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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달마고도는 정말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이번 여행을 통해 그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달마고도의 조성 배경과 지도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달마고도는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해남의 다채로운 절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트레킹 코스입니다.
🚶♀️ 1. 달마고도 코스 소개 🏞🌳🌅
달마고도는 총 17.74km 길이로, 4개의 구간(코스)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전체를 완주하려면 약 6~7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각 코스별로 개별적으로 걸을 수도 있으며,
각 코스마다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풍경이 펼쳐져 있어 걷는 내내 색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차 이용 시 주차 : 해남 달마고도 코스의 시작은 미황사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자차로 이용 시
미황사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매우 쾌적하게 트레킹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1코스: 출가길 (2.71km, 50분 소요) 🏕🌄🌿
미황사에서 큰 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달마고도의 시작이자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미황사, 산지습지, 너덜바위 지대, 떡갈나무 숲 등이 분포하고 달마산과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지만 비교적 완만한 편이라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미황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 2코스: 수행길 (4.37km, 1시간 50분 소요) 🍃🏕⛅
큰 바람재에서 노지랑 골에 이르는 길로 작은 금샘, 큰 금샘 등이 있어요.
이 코스에는 소사나무, 사스레피나무, 음나무, 꾸지뽕나무 등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달마산
동쪽 마을과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해남 달마고도의 백미로 꼽히는 구간으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바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비교적 평탄한 구간이 많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하늘과 맞닿은 듯한 개방감이 일품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라니 꼭 추천드리고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3코스: 고행길 (5.63km, 2시간 10분 소요) 🏔🚶♂️🌅
이 코스는 노지랑 골 사거리~몰고리재 ( 극강의 코스입니다...ㅠ.ㅠ )
이진리에서 말을 몰아 십삼 모 퉁이를 넘어 마봉으로 가던 길로 복층림, 노간주나무 고목, 조릿대군락지,
암석지 등이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다도해의 전경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코스라고 하는데, 바위가 많아
‘너덜길’이라고 불리며, 달마산의 험준한 바위 지대를 지나가는 길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로
다소 체력 소모가 있지만, 정상 부근에서 바라보는 해남의 풍경이 너무나도 멋져서 힘든 것도 잊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 계단이 많아 걷는 재미가 있으며, 웅장한 산세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포토존이 많아 사진을 찍으며 쉬어가기에 좋았습니다.







🌲 4코스: 해탈길 (5.03km, 1시간 40분 소요) 🏕🌄🌿
몰고리재에서 미황사로 돌아오는 마지막 코스로 전 구간이 땅끝 천년숲 옛길이며 미황사 창건설화에서
나오는 검은 소가 걸었던 길이였다고 합니다.. 편백나무 숲과 튤립나무 조림지, 도솔암, 미황사 부도전의 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솔암을 지나 달마산 기슭을 따라 걷을 때엔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지만 비교적 완만한 편이라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도솔암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코스입니다.








🎪 미황사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자세히 알아보시고 방문하시면 더 유익한 트레킹 될 듯합니다.
봄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곳 [ 해남 미황사 ]
✅ 미황사의 몸은 이렇게 조용히 마중나오고 있습니다.!한쪽엔 주황~ 한쪽엔 하얀^^ 남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489m) 서쪽에, 우리나라 육지의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한 미황사는
yeonpillstory.tistory.com

💖 해남 달마고도 힐링 걷기를 마치며~~^^ 🌄🏕🚶♀️
달마고도를 걸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자연이 주는 치유력이었습니다.
코스 곳곳에서 마주하는 소나무 숲, 계곡, 암반능선의 탁 트인 전망이 몸과 마음을 정화해 주는 듯했어요.
또한, 비교적 잘 정비된 길이라 걷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트레킹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특히, 미왕재길에서 바라보는 남도의 풍경과 미황사의 전경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고, 너덜길에서는
달마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 바람재길에서는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었던 트레킹이었습니다.
힐링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해남 달마고도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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