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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여행지

[고창]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GO~GO~🏃‍♀️💨(1)

by yeonpillstory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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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벚꽃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고창을 방문했습니다.~
해마다 방문하는 고창인데요, 이번 방문 목적은 고창 ON7이라는 스탬프 투어와
전북천리길 완주를 목적으로 방문 했습니다. !!^^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고창 ON 7 스탬프 투어 운영 시작!
 고창_스탬프투어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가지 보물 찾으러 고창으로 오세요🫶
3/5/7종마다 터지는 다양한 상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탬프투어 기간
4월 ~ 10월(상품 소진 시 조기 종료)
🎁증정상품
3개 완주 : 솔. 숲. 솝 비누(2구 세트)
5개 완주 : 연꽃나르샤 파우치
7개 완주 : 7가지 보물 배지(1종)💫
🚩운영장소
유네스코 7가지 보물 대상지🎈
🔎참여방법
스탬프 북에 7가지 보물 스탬프를 팡팡 찍어 상품 받기🎀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중복 참여 가능합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2025년 4월 중순부터 운영)

 

1. 고창읍성⛺
    4월의 벚꽃과 함께한 시간여행을 떠난 기분이었습니다. 
   봄이 막 절정을 향해 달려가던 그때, 첫 방문지로 고창읍성을 찾았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자리한 고창읍성은
조선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성곽 도시로, 직접 마주하면 마치
   시간의 문을 열고 과거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이 시기를 택한 이유는 바로 고창읍성의 벚꽃. 매년 4월 초, 읍성을 따라
   만개한 벚꽃들이
흩날리는 모습은 절경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고창읍성 벚꽃은 만개를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요^^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읍성의 벚꽃과 지나가는 사람과의 조화 매우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읍성의 성곽과 나란히 벚꼬이 피어 오르는 풍경이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 고창읍성,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2년(1454년)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석성이다. 둘레
       약 1,684m의 성곽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쌓은 '모정성(募丁城)'으로, 오늘날까지도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걷다 보면 느껴지는 돌담의 온기와 곳곳에 배치된 안내판은 이곳이 단순한 유적지가
      아닌, 과거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음을 일깨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외곽을 따라 벚꽃도 함께 합니다.

🌹 4월, 벚꽃길 따라 걷는 읍성 한 바퀴
    외곽을 둘러본 날은 벚꽃이 만개를 향해 가던 주말이었다. 성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이미 벚꽃으로 덮여 있었고, 그 아래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여유롭게 걷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이들과 간간이 내리는 이슬비로  우산을 받쳐 들고 산책을 즐기는 노부부까지
    모두가 이 벚꽃의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춘 듯했습니다.
   성곽 위로 오르면 고창읍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성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그 풍경을 오래도록 눈과 마음에 담았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옛스러운 기와위에 올려진 꽃잎이 더욱 눈에 들어오는 날입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읍성의 안쪽으로 들어서면 잘 내어진 길위에 한들어진 벚꽃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고창읍성의 매력 포인트
      동헌과 객사 : 성 내에는 조선 시대 행정 중심지였던 동헌과 객사가 복원되어 있어
                            관람할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선 시대 관리들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전통 체험 프로그램 : 주말과 휴일에는 활쏘기 체험, 전통놀이 등이 진행되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문화해설사의 안내 : 입구에서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신청할 수 있다. 스스로 둘러보는
                                       것과는 또 다른 깊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추천한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고창읍성은
     봄뿐 아니라 사계절 모두 매력이 있지만, 벚꽃이 흐드러진 4월 초는 단연 최고인 듯싶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성곽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는 고창 전통시장도
     있어 지역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전통시장 근처에서 먹은 청국장 백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구수한 맛이 비 내리는 읍성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고창읍성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잠시 멈춰 서서 자연과 역사, 사람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공간
     이었습니다. 벚꽃 아래에서의 산책은 그저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한, 마음 깊은 울림으로
     남습니다. 다음 봄에도 다시 찾고 싶은 곳, 고창읍성. 여러분도 그 시간 속을 걸어보길
     바랍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고창읍성관광안내소 내부에 스탭프북과 스탬프가 있으니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2. 고창농악전수관🌷
    "고장 난 북소리를 다시 울리다"라는 마음속 소리가 들리 듯합니다. 
    고창읍성을 둘러본 뒤, 걸음을 옮긴 곳은 바로 인근에 위치한 고창농악전수관.
    익숙한 듯 낯선 북소리와 장구 소리가
들려오는 그 공간은, 생각보다 훨씬 살아
    숨 쉬는 듯 장소였습니다.

    고창 농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전통문화유산이자, 고창 사람들의
    삶과 리듬이 녹아 있는 음악입니다.

    이 전수관은 그 소리를 지키고 전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고창농악전수관의 입구를 알리는 입간판은 식별이 쉽게 설치 되어 있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소리를 통해 기억되는 전통
     고창농악전수관은 단순히 전시물만을 보는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살아 있는 전통’을
     체험하고, 전해받고, 또다시 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전시 공간을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직접 북을 치고 소리를 내며 그 감각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수관 한쪽에는 작은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했을 때에는 아이들이 연습 중
    이었는데 방해될까 봐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아주 열심히였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내부 입구에는 고창농악의 역사와 사람으로 이어온 길을 잘 설명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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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에게 남는 울림
     고창농악전수관을 나서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행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귀로
     듣고 몸으로 체험하며 마음으로 기억하는 것이라는 걸. 고창의 벚꽃 아래를 걷는 것도
     아름다웠지만, 이곳에서 북을 두드리며 느꼈던 감정은 또 다른 의미로 오래 남을 뜻 했습니다.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는 시대에, 이렇게 진심으로 지켜지고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고마웠고, 직접 그 속에서 소리를 내보았다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 고창을 찾는다면,
    고창농악전수관에도 꼭 발걸음을 옮겨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그러면 여운이 길게 남는 여행이 될 듯싶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두번쩨 스탬프를 날인하고 남다른 의미를 가슴에 담습니다.

 

3. 무장읍성
고요한 성곽 속 시간의 흐름을 걷다
고창 농악전수관에서의 여운을 안고, 나는 차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무장읍성을
찾았습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자리한 이 읍성은 조용한 시골 마을 한가운데 우직하게 서
있었고, 복원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정돈된 느낌이었고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묵직한 역사적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고창읍성과는 달리, 이곳은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치
누군가의 기억 속 장면에 우연히 발을 들인 느낌이었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복원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주 잘 정돈된 외관입니다.

🍀 조선의 시간을 품은 성곽
      무장읍성은 조선 초기인 태종 17년(1417년)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축성된
      석성으로,  둘레 약 1,400m에 이른다. 성 안에는 당시의 행정기관이었던 동헌과 객사를
      비롯해 성황사, 옛 우물터 등의 흔적이 남아 있어 읍성의 구조와 역할을 짐작하게 한다.
      성곽은 대부분 복원되었으며, 성 안팎으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져 있어 산책하듯
      돌아볼 수 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내부로 들어서면 아주 웅장한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객사들이 자리 잡고 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나만의 속도로 걷는 한 바퀴
   입구를 지나 성 안으로 들어서면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는 기분이 든다. 내가 방문한 날은
   봄바람이 부드럽게 불던 오후였고, 비가 간간이 내리던 날이었다.
   그 적막함 속에서 무장읍성은 마치 스스로 숨을 쉬는 생명체처럼 느껴졌고 동헌 앞마당
   에서는 잠시 앉아 쉬어 갔다. 처마 서서 사방을 둘러보니, 복원된 건물들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내고 있었고 인기척은 거의 없었지만, 그런 고요함이
   오히려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작지만 깊은 울림
     무장읍성은 화려하거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오히려 그 담백한 분위기 덕분에 더욱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면서도,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임이 틀림없습니다. 
     이곳을 걷는 동안 나는 '조선시대의 삶이 어땠을까' 상상해보기도 하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벚꽃축제 중인 고창 on 7

 

🚶‍♂️ 여행자에게 전하는 팁
    1️⃣ 주차는 성 입구에 여유롭게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다.
    2️⃣ 오전 시간대나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조용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기에 좋다.

    3️⃣ 성곽 산책 후 근처 농촌 풍경도 함께 즐기길. 계절에 따라 논밭과 산길이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무장읍성은 조용히 걷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이었고, 특별한 이벤트나
   인파는 없었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
내가 찾은 감동은 어느 유명 관광지 못지않았습니다.
   고창 여행 중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무장읍성에서의
한적한 산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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