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목포에 아주 중요한 전시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주말에 목포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 할 일이 있었는데 배편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연히 주변 관광지를 찾다가 좀 더 의미 있는 곳이 없을까 해서
찾아 본 곳이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 유산연구소 [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
다녀 왔습니다.~
📣 전시관은 주로 해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14세기
원나라 무역선과 그 유물들이 대표적입니다. 이 무역선에서 출토된 도자기, 금속 공예품, 목재 유물 등은
고려 시대와 원나라 간의 해상 무역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위 치
주 소 :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36 ( 문의 : 061-270-3001 )
관 람 료 : 무 료
🎨 오시는길
자 가 용 : 서해안고속도로 : 서서울IC → 목포 (4시간 소요)
경부·호남·서해안고속도로 : 양재 IC → 정읍 IC →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사 IC
→ 목포
열 차 : KTX : 목포 ↔ 서울 (2시간 30분 소요)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 : 목포 ↔ 서울 (5시간 소요)
고속버스 : 서울 ↔ 목포 (4시간 30분 소요)
🎀 목포 시내 버스
- 목포역 출발15번(25분 간격) : 목포역 → 삼학도 → 해양유물전시관 정류장
- 목포시외버스터미널 출발15번(25분 간격) : 목포시외버스터미널 → 목포역 →
삼학도 → 자유시장 → 해양유물전시관 정류장
- 목포항과 여객터미널 출발7번(15분 간격) : 목포항과 여객터미널 → 항동시장 →
자유시장 → 삼학도 → 해양유물전시관 정류장
🚗 자차로 이용시는 주자장을 이용하시고 현재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양유물전시관은 버스 노선이 잘 구성되어 있고 택시로도 접근이 용이해서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 주자장에 주차를 하시고 광장을 조금 돌아서 나오면 큰길을 만나는데요.
큰 길을 따라 5분만 걸어 올라가면 위 사진과 같이 출입구 간판이 보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나무 데크길인데 100m 정도 들어가면 전시관 입구가 보입니다. (현재는 이 곳이 입구와 출구 하나 입니다.)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전시관 내부는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로 나뉘어 있으며, 상설 전시실에서는 해양 유물의 발굴 과정과 복원 과정,
그리고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고. 기획 전시실에서는 주기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전시관의 구조는 크게 전시관 본관, 야외 전시장, 교육 체험 공간, 그리고 연구 시설로 구성됩니다. 본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1층에는 안내 데스크,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 영상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해양사 연구 공간과 추가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현재 2층은 공사중으로 전시가 불가합니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대형 해양 유물과 선박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교육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유물 복원
체험이나 해양 탐험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연구 시설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해양 유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 "10년의 바다 특별한 발견 "
기간 : 2024년12월17일 ~ 2025년03월30일
먼저 제가 방문한 주된 목적인 기획전시실 먼저 찾았습니다.
올해는 전시관 개관 30주년을 기년하고자 최근 10년간의 중요 수중 발굴 성과를 모아서 특별 전시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10년 동안이라니 긴 세월 동안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을텐데 너무 귀중한 유물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1️⃣ 통일신라시대 선박, 영흥도선
2️⃣ 제주 해역, 송나라 유물
3️⃣ 조선시대 조운선, 마도4호선
4️⃣ 태안 해역, 조선왕실의 장식기와
위와 같이 전시가 되고 있는데요. 인천,태안,제주해역 등에서 출수된 주요 유물을 중심으로 총 190여점이
너무 다양한 유물과 형체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시간들을 뒤로 하고 나머지
전시관으로 이동 했습니다.
바다에서 펼친 교류의 역사
제1전시실 <한국 해양교류실>은 우리 선조들이 바닷길을 통해 일궈온 해양교류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주제는 바닷길을 이용한 교류, 바다에 잠긴 교역선, 바닷속 보물, 해상활동의 자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려시대 완도선과 달리도선은 실물과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고, 십이동파도선은 발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여 전시실이 마치 생생한 수중발굴 현장과도 같습니다. 배와 함께 물품 꼬리표로 발견된 목간, 선상생활에 사용한 물건 등을 비롯하여 서해와 남해에서 발견된 다양한 시기와 종류의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과 조선시대 표류의 기록을 통해 전란의 흔적과 새로운 세계로의 역동적인 모험담을 엿 볼 수 있습니다.
■ 전시주제 : ○ 바닷길을 이용한 교류 / ○ 바다에 잠긴 교역선 / ○ 바닷속 보물, 해상활동의 자취
중세 아시아 무역선 '신안선'의 항해, 그 7백전의 흔적
제2전시실 <아시아 해양교류실>은 한국 최초의 수중발굴 보물선인 ‘신안선’을 중심으로 해상실크로드와 중세 동아시아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중 고려의 신안앞바다에서 침몰되었습니다. 그로부터 650여 년 후인 1976년 섬마을 어부의 고기잡이 그물에 중국도자기가 건져 올려졌고, 바닷속에서 34m 규모의 신안선과 유물 2만7천여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중국 도자기 2만5천여 점과 금속공예품, 동남아시아의 향신료와 후추·자단목, 고려의 청자와 청동거울·숟가락, 일본의 칠기그릇과 세토도기·청동거울·나막식·무기류 등 총 2만7천여점에 이릅니다. 이 유물들은 바다를 무대로 펼친 중세 상인들의 활발한 무역활동과 동아시아 문화교류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전시주제 : ○ 신안 바닷속 보물선을 깨우다. / ○ 바다의 비밀, 해상실드로드를 항해하다 / ○ 바닷속의 보물창고
🎨 이번 전시관 방문을 통해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은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양 문화 교육,
유물 복원 체험, 도자기 제작 체험 등이 제공되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고 생각되니
근처 거주하시는분들께서는 자주 방문해보시길 권유 드려요^^
무엇보다 국내외 해양사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연구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학술 교류와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니 만큼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은 해양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전시관 방문을 마무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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